팀프리스타일의 차사랑 입니다.
주 5일제 수업으로 인해 저번 금요일 수업을 마치고, 1박2일로 아침가리를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오프 투어링은 항상 가슴이 설레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리고...이런 아름다운 곳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또한 내가 이런 곳을 갈 수 있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 할 뿐입니다.

바쁜 일상 도심에서 용기를 내어 홀로 여러 회원님들을 대신(?)해서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은 비가 제법 왔지만 다음날 토요일은 너무나 날씨가 좋았습니다.
올 7월에도 아곳을 찾았지만...그때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4개의 터널(?)이 있는 교각 첫번째에 큰 고목이 더이상 진입을 허용하지 않고, 막고 있어서 그곳에서 하루 야영을 하고 돌아왔었죠..-.-::
하지만 이번에는 나와 겔롱이의 진입을 허락했답니다.
토요일 새벽에 강원도에 첫 눈이 왔었죠?
날씨도 너무나 좋왔구요, 제가 처음으로 눈 덮힌 산을 오르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이번주에도 여러 회원님들이 이곳을 찾게 되겠죠?
변함없이 이곳은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해 줄꺼라 생각이 드네요.

차사랑은 금요일 저녁 7시에 일산을 출발하여, 토요일 오후 1시에 월둔으로 내려왔습니다.

여러 회원님들도 사진으로나마 자연의 여유로움에 젖어들기를..
항상 안전운전 하시구요...팀프의 차사랑이었습니다.^^


군부대 끼고 우회전 하자마자...아침 9시...약간의 물안개와 함께...내린천으로 가는 상류.


약수터에서 양치질과 고양이 세수..그리고 아침으로 시원한 약수물 한 잔.


이제 본격적인 등정이 시작됩니다.


조금 올라가니...이런 하얀눈이 보이네요.


어느세 나무와 풀들은 하얀 마스카라를 단장하고, 나를 맞이합니다.


분명 가을인데..이곳은 4계절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제법 큰 덩어리의 눈


너무나 잘 어울이죠?


햇볕이 쬐는 이곳은 빠알간 단풍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산 하나를 넘고 난 후 잠시 휴식을...-.-::


다시 올라갑니다...


아름다운 산길은 계속되구요...가을이죠?


가을 하늘도 잠시 보면서 여유를 느낍니다.


조그마한 계곡을 건너면서...


역시 지프는 자연과 함께해야 합니다.


정말이지...밟고 지나가기가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숲과 겔롱이가 숨바꼭질을 합니다.


어느 정도 오르다보니...이제..눈들이 본격적으로 보이더군요


올 들어 첫 눈..


이곳을 지나가면 겔롱이도 눈과 조우를 합니다.


이제는 하얀 숲들이 나를 반겨줍니다.


가을이 아닌 겨울이죠?


제 애마도 이제 하얀색으로 위장을 합니다. 겨울산과 하나가 되는 순간이죠^^


글쎄 이 녀석이 길을 가로막네요-.-:


자세히 보니..어디가 불편한 듯 날지를 못하더군요.. 이름은 잘 모르겠구요....


외부 온도는 영하 1, 2도를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어느새..운전석 쇼바 브라켓은 부러지고...하지만 계속 진행을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정상진입을 시도합니다.


아름다운 길은 계속되구요..


완전 한겨울의 느낌입니다.


이제는 사람도 자동차의 흔적을 볼 수 없는 나 혼자만의 길이 시작됩니다.


거의 정상에 다다를 무렵...


방태산 정상 입니다... 바람도 매섭게 불고..하지만 너무나 상쾌한 기분...아시죠?


멀리서 풀샷으로 사진에 담았습니다.


아직도 설레이네요...


혼자였지만...이 놈 때문에 서로 의지하면서 올라왔네요....삼각대놓고 기념촬영^^


확인..또 확인...


아....이제 내려갈 생각을 하니..숨막히는 도시로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니...씁쓸해지더군요-.-:::


월둔방면으로 내려오는 길은 눈 조차 보이지 않더군요.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방태산은 그렇게 우리를 맞이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0^

이 게시물을..